
내가 좋아하는 식물중의 하나인 버들마편초
6월부터 가을까지
꾸준히 꽃을 피워내는 참 기특한 식물이다.
처음에는 한줄기로 올라오다가 잎과 줄기 사이에서
다시 꽃대가 주욱 올라온다
최종적으로는 동그르르 뺑둘러
긴 꽃줄기를 뿜어내는 구조다
한개체의 폭이 60cm이상까지도 커진다.
4년전만해도 구할려고해도
흔하게 구할 수 있는 식물이 아니였는데,
어찌나 씨앗발아가 잘되는지,
2주였던 개체수가 이젠,
헤아릴수없을만큼 번져 넘쳐난다.
다년생이지만,
중부지방에서는 대체로 월동이 잘안된다.
여기서도 월동은 안되고 씨로 발아하여
매년 볼 수 있는 꽃이 되었다.
하지만, 보온만 잘되는 땅이라면
경기도권에서도 월동이 되는 것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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