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을 만들면서 설레이는 순간이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에 하나가 눈오는 날의 풍경이다.
꽃이 다 지고 마른 잎과 마른 종자들 위에
살포시 내리는 눈은
새로운 풍경을 안겨다 준다.
그래서 눈이 오면 설레인다.
일년에 몇번 볼 수 없는 모습이기에
더욱 더 그러한것 같다.
내가 늦으면 그 모습을 볼 수 없기에,
눈오는 시기엔 항상 날씨를 유심히,
그리고 하늘과 공기의 기운을
손을 내밀어 맡아본다.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Y88ZfJFaUI4&t=23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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