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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가을의 문턱,

by rainbowparrot 2021. 8. 13.

2021.8.13

미친듯이 풀을 뽑고
사뭇 달라진 태양의 뜨거움을 알아차리면서
식물들의 색감이 달라짐을 알게 되었다
미치도록 뜨거워 나와 돌보지 않았음을
식물의 상태를 보며 뒤늦게 후회한다
더 부지런하지 못했음을
나는 식물의 노예임을...

 가을빛이 드는 이곳을 보면서
아 ,이제 가을이 오겠구나 한다..
하지만 여전히 매미와 풀벌레들은
여름이라고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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