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rubs31 안개나무 ‘영레이디’ 전지작업_7월 화려했던 안개나무의 꽃은 다 지고, 꽃대가 다 마르는 시기다 새로 나는 잎눈 위에서 전지해준다 이시기에 새잎과 2차개화하는 꽃대도 올라온다 올해는 얼마나 더 커질지 기대된다 2021. 7. 23. 안개나무 ‘영레이디’_6월 찰나의 순간, 신비로운 공간을 경험하게 된다 그 순간은 정말 잠깐이고 금방 사라진다 그리고 난 그 순간을 잡기위해 몸부림 칠뿐 2021. 6. 21. 흑희수국과 핑크아나벨_6월 흑희수국은 2018년 4월에 식재하고 처음으로 아..이래서 흑희수국이구나 라는 말이 나올정도의 크기와 색감으로 꽃이 피었다. 아마도, 핑크아나벨이 거대해 지면서 그늘을 만들어줘서 그렇게 되지 않았을까 한다. 처음에는 매실나무 밑 음지에 심었다가, 자리가 여의치 않아 양지로 옮겨 식재했더니, 꽃이 작고 제대로 자라지 못한 것 같다. 대부분의 공간이 양지여서, 음지가 필요한 식물들이 꿋꿋히 양지에서 생육을 이어나가고 있는 상태이다 어떻게 생각하면 너무 잔인하고도 무식하게 Test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얼마큼 버틸 수 있나, 양지에서도 적응할 수 있는가를 볼 수 있기도 하다. 식물의 생육조건을 맞출 수 있는 공간구성이 필요해 보인다. 2021. 6. 19. 황금떡갈잎수국 ‘리틀허니’_10월 Hydrangea quercifolia 'Little Honey' Hydrangea (수국속) Hydrangeaceae (수국과) 오른쪽아래, 노란 황금빛의 커다란 잎사귀에 버건디색의 단풍이 든 아이 잎이 황금색이라 양지에선 잎사귀가 계속 타서 여름내내 그늘막을 씌워줘야했다. 가을이되니 그 잎타듦현상은 거의 없어지더라. 그리곤 이렇게 멋진 단풍을 보여주는 아이였다. 올 봄에 그늘로 옮겨줬더니 타들어가지않고 본래의 싱싱한 모습을 되 찾은것같다. 각자 본연의 색과 풍채를 드러내기 위해서는 본인이 있어야 할 곳으로 가야하는것. 식물의 세계에서 배우는 삶의 교훈이 아닐까. 가끔 고요하게 파고드는 생각들이 있다. 2021. 6. 18. 이전 1 2 3 4 다음 728x90